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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즈강(Thames River) 유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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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츠월즈(Cotswold)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영국 남부의 6개 주를 지나며, 수도 런던 바로 아래 틸베리에서 북해로 흘러 드는 장장 346km나 되는 템즈강. 경사조차 심하지 않아 천천히 천리길을 구불구불 돌아 북해로 흘러 들어가는 템즈강은 그 길이의 반이 조금 못 미치는 하류에서부터 145km 가 되는 구간까지 매일 두번씩 조수간만의 차이로 수면이 오르내리다 보니 어디까지가 강물이고 어디서부터가 북해의 찬 바닷물인지 가늠하기조차 힘든 강이다. 


보통 때에도 약 7m의 조수 간만의 차이가 런던지방에서 일어나지만 홍수로 인해 상류의 호우가 강어귀로 쏟아지고 강한 조수가 바다에서 밀려와 종종 런던 중심부의 제방 도로를 침수하는 위험이 생기자 런던 시당국은 강하류에 방벽 건설을 시작해 1982년에 완공했고, 하구에는 템스 베리어를 설치하여 만조 때 철문을 닫아 수위를 조절할 수 있게 하였다. 


결국145km의 거리를 흐르는 동안의 낙차가 겨우 7m 정도라니 거의 평지에 고인 듯이 흐르는 강이다. 그래서인지 누런 강물이 참 더럽게 보인다. 그러나1717년 여름, 조지 1세를 위해 헨델이 헌정한 <수상음악>을 템즈 강 연회에서 초연하였듯이 템즈강은 영국의 역사와 함께 아직도 천천히 흐르고 있기에 오늘의 “나” 역시 그 강 선착장에서 런던 타워를 바라보며 유람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런던 시내의 많은 관광지와 유적지들을 좌우에 잘 보여주며 흐르고 있으니까.

 


 

 

 

런던 타워(Tower of London)


강변의 런던 타워는 1066년, 윌리엄 1세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하여 강변에 지은 견고한 요새 중 하나다. 


템즈강 물결 따라 그 역사의 시간들은 다 흘러 갔지만 아직까지 정사와 야사, 그리고 문학작품으로 남은 역사를 보면 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점도 치고, 또 해양 대국으로서의 기초도 세우던 그리니치 천문대를 요새 안에 설립하기도 하였었고, 한 쪽에서는 정치라는 이름의 권력 투쟁과 사랑이란 이름의 욕망을 위한 피 튀기는 모략과 살인 등 인간사에서 이루어 질 수 있는 모든 영욕의 자취를 감춘 채 요즈음도 많은 관광객들을 부르고 있는 전쟁 박물관이다.


1483년 12세 때 즉위한 에드워드 5세가 불과 2달여의 재위기간 끝에 동생과 함께 요즈음에는 블러디 타워(Bloody Tower)라고 불리는 감옥에 유폐되었다가 리처드3세에 의해 암살된 뒤, 1674년에 가서야 런던 타워에서 두 형제의 뼈로 추정되는 유골로 발견되기도 하였다.


1536년 헨리 8세의 두 번째 왕비 앤 불린(Anne Boleyn)이 간통죄로 처형된 장소도 바로 이곳이다. 


1544년 레이디 제인 그레이(Lady Jane Grey)는 부모의 야심과 술수로 여왕이 되었지만, 반역 혐의를 받아 딱 9일 동안 여왕 권좌에 앉았다가 처형장으로 끌려갔으며, 뒤를 이어 헨리8세의 친자식인 메리(Mary)가 등극하여 수많은 정적들과 개신교도들을 죽이어 ‘피의 메리(Bloody Mary)’라는 별명을 역사에 남기며 오늘까지도 뭇 사람들이 파티때마다 즐겨 마시는 핏빛 칵테일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녀를 이어 마지막으로 남은 헨리 8세의 핏줄인 엘리자베스가 왕위에 올라 엘리자베스 1세가 된다. 피의 역사를 보며 죽음에서 모면한 그녀는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현명하고 신중한 처신, 그리고 뛰어난 통치력으로 영국의 영광을 이끈 영명한 군주, ‘엘리자베스 여왕’으로 기록되었다.


다 열거를 하자면 엄청 긴 영욕의 피 냄새 나는 영국의 역사이지만, 현재 런던 타워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갖춘 성의 모습과 이중 성벽 사이와 지하에는 전쟁 당시의 각종 무기, 고문 도구들을 볼 수 있는 전쟁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왕실의 보물관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530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왕관, 의복 등 영국 왕실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진짜 다이아가 전시 되었을까? 사족으로 영국의 왕실에서만 이렇게 피 터지는 역사가 있었던 것은 아니니 오해가 없기를…)

 


 

 

 

웨스트민스터궁(Palace of Westminster)과 빅 벤(Big Ben)


웨스트민스터궁은 1529년 대화재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왕의 정궁 역할을 하였다. 그리하여 공공시설의 상당수가 웨스트민스터 인근에 세워지게 되었다.


에드워드 1세가 1295년 궁전 안에서 최초의 잉글랜드 의회인 모범의회를 연 이후 의사당의 전신인 추밀원을 설치하여 자연스레 영국의 국회의사당(Houses of Parliament)이 되어 현재에도 상하원의 의회와 재판소로 이용하고 있다. 약1100개의 방과 100여 개의 계단, 그리고 4.8km에 이르는 복도가 있는 거대한 건물이다.


웨스트민스터궁 북쪽 끝에 있는 높이 106m의 시계탑의 4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가 달려 있고, 그 안에 달린 큰 종(鐘)은 매 시간 런던 시민들에게 시간을 알려주고 있다. 


1858년에 세워질 때, 공식 제정된 명칭을 채택하지 않았기에 건설 책임자였던 벤저민 홀 경의 거구에서 유래한 '빅 벤'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다가, 201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여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사람들에게는 빅 벤이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불린다. 


앞으로 2021년까지는 시계탑의 보수 공사로 인해 종을 울리지 않을 예정이란다. 비록 에밀레 종처럼 깊은 여운은 없지만 마침 여행 중에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런던 아이(London Eye)


1999년, 21세기의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 브리티시 항공에서 135m 높이의 런던 아이를 세웠다. 당시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로 처음에는 5년만 운행하려 했으나 사람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으면서 영구적인 운행을 허가 받았다.


역학적으로 보면 위태로울 만큼 경사진 축에 매달린 자전거바퀴 같은 동그란 휠에는 32개의 캡슐이 달려 있는데, 1개의 캡슐에 최대 25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한 바퀴 도는 데 30분이 소요된다.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면 반경 40km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 게다가 노을이 지는 해질녘이면 아름다운 런던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낭만적인 장소로 사랑받고 있어 이제는 런던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자리잡은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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