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ON
  • acejgh

    허진구의 '알기쉬운 캐나다 부동산 상식'

    ★주택매매, 렌트, 비즈니스, 투자용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주제
    ★토론토로 이주해오는 한인들을 위한 지역별 학군특징과 장단점
    ★토론토대학 인근의 콘도구입 관련 상식

    홈페이지: ValueHome.ca
    직통 : 416-201-1519

    "2003년 부동산 캐나다 창간이후 부동산 분야 고정 칼럼니스트"

    • 159
    •  
    • 636,891
    전체 글 목록

토론토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이 활발한 지역들(7)

        

(지난 호에 이어)


4. Mimico 지역


이러한 입지적인 조건에 비하여 Mimico 지역의 집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이러한 인식이 지속적으로 많은 바이어들에게 내집마련하기에 좋은 동네로 인식하게 되어 최근에는 재인식되고 있습니다. 


비록 전체적인 개발이 더디어 동네가 깔끔하지 않고 낙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여러 가지 장점도 많아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동네입니다. 이 지역 주민들의 인종별 구성을 보면, 폴란드인, 필리핀인, 우크라이나인, 포르투갈인, 티베트인, 러시아인, 중국인 순입니다. 


근린상가는 동유럽 스타일의 식당과 카페, 빵집 등 다양한 업종의 가게들이 Lake Shore Blvd W 와 Royal York Rd 를 따라 산재해 있습니다. 이 지역의 특징적인 부분은, 영화인, 미술가, 사진작가 등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비싸지 않은 이 지역에 오래 전부터 거주하고 있어서 독특한 동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지역의 단독주택과 반단독주택들은 1960년대 이전에 지어진 집들이 많아서 노후된 집들이 많습니다만, 새로 짓거나 리노베이션을 한 집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독, 반단독주택 가격은 2013년에 평균 58만불 정도였던 것이, 최근 1년 사이에 거래된 단독주택 평균가격이 약105만불(최저 83만불-최고 179만불)에 거래되어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간 거래된 집들을 보면, 단독주택(66%)이 가장 많고 타운하우스(21%; 83~119만불 내외)와 반단독주택(6%;  78~190만불)의 순으로 거래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5. Fairbank 지역


Fairbank 지역은 토론토의 Eglinton Ave W 와 Dufferin St 교차로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Caledonia Rd를 지나서 남북으로 놓여있는 기찻길까지, 동쪽으로는 Oakwood Ave 까지, 그리고 남쪽 Rogers Rd 에서 북쪽 Castlefield Ave 까지의 동네를 대상으로 합니다. 


잉글랜드에서 이 지역 초기이민자로 건너와 정착했던 Matthew Parsons 일가가 이 일대에 'Fairbank Farm'이라는 농장을 일구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지금의 ‘Fairbank’ 라는 동네이름이 어디에서 유래하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 토론토의 평균주택가격보다 낮은 시세 때문에 1980년과 그 이후에 이민 온 이탈리아계와 포르투갈계, 그리고 러시아계 이민자들이 이 동네에 많이 정착하여 장기간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편 1990년대 이후에 이민 온 필리핀인들도 이 동네로 많이 들어와 살았는데, 최근 수년간 도심에 직장을 둔 맞벌이 부부들이 보다 높은 가구소득을 바탕으로 이 동네의 집을 많이 구입함으로써 그 동안 꾸준하게 손바꿈이 일어났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글쓴이의 홈페이지 : http://www.valuehome.ca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