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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kang39

    강신봉 칼럼

    캐나다 加人 강신봉
    전 캐나다한인총연합회장, 전 토론토한인회장, 요크한국인학교 설립교장, 김치캐나다사장, 전 스코필드박사동상건립위원장,전 무궁화사랑모임창립회장, 토론토흥사단창립지부장, 대한민국국민훈장목련장, 역사문화원장

    캐나다 문협회원.현 GTA한카노인대학장
    http://skang344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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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공로할 일제의 만행(1)

2015-05-14

천인공로할 일제의 만행(1)

 

 일본 민족은 참으로 지독하게 잔인한 민족이다. 산 사람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하는 민족이다. 일본의 그러한 만행에 의해 수천 명의 한국인, 중국인, 몽고인, 러시아인, 미국인 들이 희생되었다. 이 세상에 그 이상 더 잔인한 짓을 한 민족이 어디 있는가? 


 인류역사에 눈을 씻고 봐도 일본인들 같이 잔인한 짓을 한 민족은 없다. 마취를 해놓고 그렇게 했다면 차라리 이해갈지 모른다. 일본인들이 그러한 짓을 했을 당시에는 마취약도 없었을 때였다. 참으로 소름 끼치는 일을 위해서, 다른 민족을 잡아다가 그러한 반인륜 만행을 밥먹듯한 것이 일본민족이 아닌가. 그렇게 천벌받을 짓을 했는데 지금까지도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당연한 짓을 한 것으로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는 것이 일본이다. 


 현재의 기록으로 일본이 그러한 짓을 두 곳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는 중국의 하얼빈 근교에 주둔해 있던 731의무부대였고, 두번째는 일본 규슈의과대학에서 미군 포로 8명을 그렇게 산 채로 실험을 강행한 것이다. 


 일본 관동군 731 부대  


 731부대는 일본 육군소속 관동군 예하 ‘비밀 생물전 연구 및 개발기관’으로 중국의 흑룡강성 하얼빈에 주둔해있던 부대이다. 1932년에 설립되어 초기에는 ‘관동군 방역 급수부대’로 불리다가 향후에는 그저 ‘731부대’로 개명되었다. 


 중일전쟁(1937-1945)을 거쳐 해방이 될 때까지 생물-화학 무기의 개발 및 치명적인 생체실험을 담당하였다. 공식적으로는 ‘헌병대 정치부 및 전염병 예방 연구소’로 주로 방역과 급수에 대한 임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 그 부대장 “이시히 시로”는 휴대용 야전 정수기를 개발한다는 등의 위장전술을 쓰면서, 전연 다른 업무를 수행하였다. 


 일명 이시히 부대라고도 불리웠던 이 부대는 일본 천황 히로히토의 칙령으로 설립된 유일한 부대이며 히로히토의 막내 동생이 그 부대의 장교로 복무하였다. 그러니까 이 부대의 업무는, 특히 생체실험은 일본 천황 히로히토의 직접적인 작품인데 지금은 아예 그렇지 아닌 체하고 역사를 가려 왜곡하니 천왕을 죽기로 보호하고 충성을 다하는 일본 정치가들의 속내 마음을 알만하다.


 731부대는 애당초의 목적과는 달리, 독일의 SS같이 정치선동, 인종 우월주의, 방첩활동, 정보활동, 정치적 사보타주 등등 다양한 활동으로 확대되었으며, 만주 헌병대, 만주 정보기관, 만주 경찰, 만주 거류민단, 만주정치정당 등과 폭넓게 연락망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중국인, 만주인, 몽골인, 러시아인 조선인들은 물론 유럽인과 전쟁 포로의 연합군 등이 생체실험의 대상이 되었다. 생체실험 뿐만 아니라, 여기에서 만들어진 생화학 무기의 시험대상이 되어 수만명의 중국인들이 죽었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비밀을 수행하는 부대이기 때문에 이 부대의 주변의 민가는 다 철수됐고, 열차가 이 부대 옆을 지날 때에는 커튼을 모두 내려야 했으며, 만일 부대 인근을 내다보는 승객이 있었다면 그 자리에서 체포/심문하는 규정이 있을 정도로 보안에 철두철미해 있었다. 


 731부대와 관련된 많은 과학자들은 나중에 일본의 정치, 학계, 사업, 의학 부문에서 혁혁한 성공을 거두었고 국가로부터 많은 공훈과 상을 받았다. 전후에 일부는 소련군에 체포되어 하바로프스크 전범 재판에 회부되었고, 미국에 항복을 한 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와 정보를 미국정부에 제공한다는 대가로 거의 모두가 사면을 받았다. 그들의 그 잔인한 행위 때문에 731부대의 활동은 UN에 의해 전쟁범죄로 선포되었다. 


 암호명 “마루타”라는 말은 인간을 실험용으로 사용할 때에 사용하는 대상을 말한다. 그러니까 “실험용 인간”이라는 뜻이다. 마루타는 주위 인간 집단 중에서 비밀리에 징용되었다. 마루타의 대상은 남녀노소 골고루였으며, 심지어는 임산부까지 동원되었다. 수많은 실험과 해부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마취없이 이루어졌다. 이는 생생한 실험결과를 알아내기 위한 수단에서였다고 한다. 생체실험 및 해부의 대상과 그 절차는 대략 다음과 같았다.


1)모든 마루타는 마취없이 생체실험장으로 끌려 갔다. 


2)다양한 질병에 걸린 마루타를 생체해부하였다. 과학자들은 마루타에 대한 침습적 수술을 하였다. 질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서 장기를 하나 하나 제거하였다. 모두 살아 있는 상태에서 시행하였다. 왜냐하면 부패과정은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성인 남자, 성인 여자, 어린이, 영아 모두가 대상이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노인도 예외가 아니었다. 


3)생체실험은 임산부에게 세밀하게 적용되었다. 어떤 때는 의사에 의해 수태를 시켰고, 그 태아는 꺼내서 별도의 실험을 하기도 하였다. 


4)출혈의 연구를 위해 마루타의 팔이나 다리를 절단하였다. 


5)절단한 팔이나 다리를 가끔 마루타의 반대쪽에 다시 봉합하는 실험도 하였다. 


6)몇몇 수용자의 팔이나 다리는 영하에서 얼려서 절단을 하였다. 얼렸을 때와 보통 때의 경우를 연구하기 위해서였다. 


7)일부 수용자의 위(胃)는 외과적으로 절제되고 식도와 장을 직접 연결하기도 하였다. 


8)피부의 표본을 얻기 위하여 마루타의 피부를 산채로 벗겨 내었다. 의식이 살아 있는 반 시체상태의 마루타는 즉시 소각장으로 끌고 가서 소각을 해 버렸다. 


9)보병들의 총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하여, 3명을 1개조로 하여 일렬로 세우는데, 첫번째 마루타는 팬티만 입고, 두번째는 평복, 세번째는 방한복을 입혀 나란히 세우고 총을 쏘아 그 성능을 시험하였다. 


10)수류탄을 시험하기 위하여, 적절한 거리에 따라 마루타를 세워 놓고, 투척연습을 하였다. 


11)인간을 대상으로 화염방사기를 시험하였다. 


12)인간을 말뚝에 묶어 놓고 세균방출폭탄, 화학무기, 폭발성 폭탄의 성능을 시험 하였다.


13)마루타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접종시켜 그 효과를 연구하였다. 


14)치료받지 않은 성병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하여, 남녀 수용자에게 일부러 매독과 임질의 균을 강간으로 감염시키고 그 결과를 연구하였다.


15)질병 전파 벼룩을 대량으로 얻기 위하여, 수용자에게 벼룩을 감염시키고, 세균전의 유용성을 연구하였다.


16)일부 수용자에게는 전염병이 퍼지는 속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만두에 집어넣어 급식을 시켰다.

 
17)흑사병, 코렐라, 탄저병 등 전염병을 퍼뜨려 중국인이 약 40만명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18)수용자를 목매달아 놓고 질식사 할 때까지 시간을 재보는 실험을 하였다.


19)음식과 물을 주지 않음으로 몇일만에 인간이 사망하는지를 실험하였다.

20)일본군들이 미군 마루타의 인육을 잘라 장교들의 파티에서 BBQ를 했다고도 하지만 너무 야만적이라 여기서는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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