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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kim
김종호...


부동산캐나다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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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새해를 맞이하며
jhkim

 
 

 2017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정유년, 붉은 닭의 해이다. 닭은 어둠 속에서 새벽을 알리며, 밝은 해가 떠오를 거라는 좋은 소식을 알리는 길한 동물이다. 나의 유년시절, 시계가 없었던 나의 고향 그 시절에는 힘찬 수탉의 울음소리로 만물과 영혼을 깨우고 시간을 알리며 새벽을 여는 닭을 빛의 전령,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 반갑고 고마운 가족의 일부였다.


 해가 바뀌는 어제와 오늘도 다른 어느 때의 어제와 오늘과 다른 것이 없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속에 그려지는 송구영신에서는 하나의 다른 바탕을 발견할 수 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해에 다짐을 하고 나름의 생각을 해보고 새로운 계획을 세워본다. 새해에는 새해만의 바람이 불고 태양이 뜬다. 빛을 동반하고 찾아오는 새벽을 느끼며 우리는 눈을 뜬다. 그리고 아침마다 좋은 하루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이들에게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으며 좋은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덕담과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서로 주고받는 것은 우리에게 일상화 되어 있는 우리의 삶의 반복이다. 우리는 모두가 다른 환경 속에서 조금씩 다른 형태와 다른 색깔로 살아간다 해도 어둠을 보내고 새벽빛을 맞이할 수 있다는 건, 한 해를 보내고 또 새로운 날이 어김없이 다가온다는 건 희망의 메시지 일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반복되는 일들, 환희, 아픔, 행복, 불행, 번민, 분노 이것들은 우리와 함께 평생을 같이한 길동무이고 우리들의 동반자다. 돌아보면 매년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이, 삶이, 우리를 인간적으로 성숙하게 하며 더 단단해지고 여물어지는지 모를 일이다. 우린 그렇게 살아간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 모두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까운 이웃나라 미국에서는 새로운 차기 대통령에 억만장자 트럼프가 당선되어 대통령 취임 전인데도 그의 새로운 정책들이 세계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받아 대통령 직위가 정지되고, 헌재에서 심리중이고, 거리의 촛불집회, 국정교과서 파동, 철도파업 등 일련의 사건으로 보수와 진보의 이념논쟁이 치열했다. 


 이제는 세상이 많이 달라져 일반 국민들은 국회가 무슨 일을 하는 기관인지, 그리고 각 정당이 무슨 빛깔을 띠고 있는지를 한눈에 환히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나간 한 해는 우리 모두에게 일찍이 없었던 일들을 보고 듣고 또한 느끼게 했다. 좋은 정치란 주권자인 국민이 정치현상에 대해서 신경을 안 쓰도록 하는 것일 텐데, 국민을 핑계삼아 앞장서서 촛불집회를 선동하고 국민의 가슴에 불안과 우려를 한아름 안겨주고 있는 것을 보면 형편없이 졸렬한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해는 경제가 유난히 어렵다고 난리들이었다. 경제뿐만 아니라 세월도 어수선하다. 설상가상으로 광범위한 방역작업에도 불구하고 철새들이 옮겨오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1)에 감염돼 수많은 가금류들이 생매장으로 살처분되고, 이로 인해 달걀의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해온다. 이렇게 지난해는 닭의 수난사를 보는 듯, 힘든 한 해였다. 


 새해에는 모든 닭들이 희망의 새벽을 맞이하고 우렁찬 닭의 울음소리가 들리기를 기원한다. 새해에는 한반도에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고난들을 이겨내고, 국민들의 얼굴이 환해지는 해가 되고, 오늘의 혼란한 촛불이 사라지고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


 한해의 시발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창한 계획과 함께 행복과 행운의 여신이 자기에게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최선을 다해도 인정받지 못하고 그간 흘려온 땀과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수도 있다. 옛 성현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산다면 후회 없는 성공의 삶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또 한살을 먹었다. 한해의 시작은 늘 새롭다. 심기일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희망으로 시작한 새해에는 내 마음속 생각이 결실을 맺었으면 싶다. 번잡함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단순한 삶이 많은 정유년, 2017년이었으면 좋겠다. (2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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