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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기준금리 대폭 인하에도 주택 모기지율은 되레 상승 조짐


◆시중은행들 자금압박으로 고객 할인폭 낮춰…변동 1.65%, 5년 고정 3% 수준

 

 

 캐나다중앙은행이 코로나19 사태와 유가하락에 따른 국내 경제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했으나 주택 모기지 이자율은 오히려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은이 기준금리를 이달에만 3차례에 걸쳐 1.5%나 낮춰 0.25%의 역대 최저 수준이 된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도 변동모기지 및 신용한도의 차입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우대금리를 월초 3.95 %에서 2.45 %로 인하했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이 낮은 금리 영향으로 자금압박을 받으면서 고객의 신용에 따라 1%포인트까지 할인해주던 것을 0.75~0.85%포인트로 축소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는 “시중은행들의 모기지에 대한 마진이 이미 매우 낮은 수준이라 더 이상 내리기를 꺼린다. 시장이 계속 불안하면 금리인하 효과를 누리지 못할 수 있으며, 지난주 일부 모기지 및 상업대출은 오히려 이자율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전문가도 “코로나19 확산문제로 시중은행들이 ‘엄청난 압박’에 직면해 있다. 펀드 비용은 치솟고 수입은 급감하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매출 감소로 부채만 늘려가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주택 구입자들이 선호해온 전형적인 5년 고정 이자율도 상승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현재 신규 대출 고정 모기지율을 2.99~ 3.04%로 운용해 지난 2월말의 2.49~2.59%보다 높아졌다. 이는 국채 수익률에 연동돼 등락하며 이미 계약돼 있는 것과는 무관하다. 


 현재는 변동모기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기준금리 인하 혜택을 크게 누리는 상황이며, 만일 경제악화가 단기간에 극복돼 중은이 금리를 급속히 올릴 것으로 여기면 고정모기지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김효태 편집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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